태극전사들 월드컵에서 승률 높은 붉은 색 입고 뛴다

태극전사들 월드컵에서 승률 높은 붉은 색 입고 뛴다
FIFA, 월드컵 조별리그 착용 유니폼 색상 통보
86년 멕시코 이후 36년 만에 전 경기 홈 유니폼
  • 입력 : 2022. 10.19(수) 14:5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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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태극전사들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고 예선관문을 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 팀이 착용할 유니폼 색상을 최근 통보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FIFA의 결정에 따라 대한민국은 오는 11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전까지 모두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붉은색인 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골키퍼는 1, 2차전 노란색, 3차전은 하늘색 상하의를 착용하게 된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붉은색 주 유니폼을 입는 것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만이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는 상대팀의 유니폼 색상에 따라 흰색 또는 파란색 보조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 이상 뛰었다.

그동안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가 치른 34경기의 승패를 유니폼 셔츠 색깔로 보면 붉은색이 18전 4승 4무 10패, 흰색은 12전 2승 5무 5패, 파란색은 4전 4패다.

한편 대한민국과 맞붙는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주 유니폼인 하늘색 상의와 검정 하의를 입는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아래위 흰색의 보조 유니폼으로 나선다. 포르투갈은 주 유니폼 색상이 대한민국과 비슷한 짙은 빨간색이지만 대진표상 대한민국이 홈팀에 배치돼 포르투갈이 보조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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