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축구센터 고등축구리그 제주권역 정상 등극

서귀포축구센터 고등축구리그 제주권역 정상 등극
2022 고등축구리그 후반기…제일고·오현고 따돌려
중앙중, 서귀포축구센터 제치며 2년 만에 정상 탈환
제서초·제주Utd·서귀포리더스 블랙은 최다승리팀
  • 입력 : 2022. 10.23(일) 17:3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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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국중등축구리그 제주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주중앙중.

[한라일보] 서귀포축구센터가 올 시즌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제주권역에서 정상에 올랐다.

서귀포축구센터 U18은 지난 21일 서귀포시 공천포구장에서 열린 서귀포고와의 2022 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6승 1패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지난해 전반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영원한 맞수 제주제일고와 오현고는 이날 서귀포FC U18과 대기고를 각각 4-0, 3-1로 격파하면서 나란히 5승 1무 1패 승점 1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제일고가 2위, 오현고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기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기고는 이번 리그에서 서귀포고와 중앙고 등을 따돌리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중등부 리그에선 제주중앙중이 9승 3패의 전적으로 2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중앙중은 지난 22일 공천포구장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서귀포중에 14-0 대승을 거두며 승점 27점으로 서귀포축구센터(26점, 8승 2무 2패)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축구센터는 이날 제주탐라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1점 확보에 그치며 정상문턱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디펜딩 챔피언 제주제일중은 7승 3무 2패 승점 24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일중은 서귀포축구센터와 오현중에게 발목이 잡히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2022 전국 초등축구리그 제주권역 최다승리팀인 제주서초.



초등리그 최다승리팀은 A권역인 경우 나란히 12승 2무를 기록한 제주서초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B권역은 14승을 기록한 서귀포리더스 블랙에게 돌아갔다.

제주서초는 지난 19일 외도구장에서 치러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4월 1-1로 비긴데 이어 두번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제주서초는 올 시즌에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면서 11년 연속 무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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