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미국 겨울문턱서 '트리플데믹' 공포

[월드뉴스] 미국 겨울문턱서 '트리플데믹' 공포
코로나·독감에 RSV까지
  • 입력 : 2022. 10.25(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미국 "독감 유사 증상자도 코로나19 감염 검사" (CG) 연합뉴스

올겨울 미국에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이 한꺼번에 퍼지는 '트리플데믹'이 덮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독감이 심상치 않은 속도로 퍼지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코로나 변이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10월에서 이듬해 5월 사이 유행하던 독감이 이례적으로 이른 시점에 찾아왔으며, 향후 몇 주사이 감염률이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독감 감염률은 아직 3% 수준이지만, 일부 남동부 지역에서는 10%를 넘어섰다. 텍사스주에서는 일주일 전보다 1.6%p 오른 5.3%를 기록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도 이미 여러 주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BQ.1.1과 BQ.1의 비율이 2주 만에 3%에서 11%로 급증하는 등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 각각의 감염병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동시에 유행할 경우 많은 감염자가 발생해 병원이 포화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연합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36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