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이번 주말 제주서 당원과 소통

'당권 도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이번 주말 제주서 당원과 소통
오는 29일 제주벤처마루서 당원 교육
제주 현안과 발전 비전 표명 여부 관심
  • 입력 : 2022. 10.26(수) 14:34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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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한라일보] 국민의힘 차기 유력 당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이 이번 주말 제주를 찾아 당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당권 도전에 나서는 안 의원이 이번 제주 방문에서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제주 발전 비전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 의원은 오는 29일 제주시 제주벤처마루에서 국민의힘 제주도 당원들을 대상으로 당원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한다.

안 의원이 지난 6월 1일 실시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의원의 이번 제주 방문은 이르면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출마에 앞서 지지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안 의원은 지난 9월 18일 정치 입문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실상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총선을 압승해야 비로소 정권교체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항하기 위해 경험 많은 야전 사령관이 필요하다"면서 그 적임자가 자신임을 강조한 바 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의 제주 방문은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 의원이 두 번째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16일 제주도당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는 5선 조경태, 4선 윤상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는 빠르면 내년 1월 말 2월초로 예상되나 4월 개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와 당 내 의견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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