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일 300명대를 이어가며 겨울철 재유행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동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27명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1일엔 386명으로 400명에 육박했고, 10일 347명, 9일 364명, 8일 349명 등을 나타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역시 313명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 사이 총 확진자 수는 2193명으로, 이는 전주 대비 424명이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0~9세(6.8%), 10~19세(11.3%), 20~29세(12.7%), 30~39세(15.3%), 40~49세(14.4%), 50~59세(15.0%), 60~69세(13.0%), 70~79세(6.8%), 80세이상(4.7%) 등의 순으로, 30대와 50대 연령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선 3576명이 확진됐으며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2951명으로 늘었다.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2062명 가운데 2046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고령층 확진자 가운데 신규 사망자도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가 12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219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치명률은 0.06%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