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유도클럽 양준훈·동남초 정다은 금메달 행진 합류

한라유도클럽 양준훈·동남초 정다은 금메달 행진 합류
2022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이틀째 금 2·은1·동 6 획득
  • 입력 : 2022. 12.06(화) 17:5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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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양준훈(한라유도클럽)과 정다은(동남초 4)이 2022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양준훈은 6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초부 -66㎏ 결승전에서 전태양(인천신현북초)을 맞아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준훈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박가율(옥천초)에 지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여초부 -40㎏의 정다은도 금메달 리스트 대열에 합류했다. 정다은은 이날 결승전에서 강민하(서울송중초)를 맞아 굳히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정다은은 8강전에서 이예서(내성초)를 밭다리 한판으로, 준결승전에서 이나경(영천동부초)에게 양소매 업어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뒀다.

여초부 -44㎏의 양아름(에스유도클럽)은 결승전에서 몽골의 오트곤바타르에 패하면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양아름은 준결승전에서 김수정(명덕초)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결승전에 나섰으나 정상정복에 실패했다.

남초부 +66의 박도엽(한라유도클럽)은 준결승전에서 최성원(탑동초)에 패하면서 동메달을, -36㎏의 강민구(동남초)도 준결승전에서 몽골의 오트곤보르드에게 패하면서 3위에 입상했다.

이와 함께 여고부 -70㎏의 강주연(남녕고)을 비롯 남중부 -90㎏의 강진서(서귀포유도관)와 여중부 +70㎏의 강지윤(한라중), 김고은(노형중)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시즌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대회 첫날 남고부 -81㎏에 출전했던 고호령(남녕고)은 결승전에서 아쉽게 유도빈(경남체고)에게 패하며 은메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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