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전국 최상위 '나홀로 집'…맞춤형 정책을

[사설] 전국 최상위 '나홀로 집'…맞춤형 정책을
  • 입력 : 2022. 12.09(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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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도내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난데다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 다양한 맞춤형 정책들을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나홀로 사는 가구 비중은 2년전 30%를 처음 넘어선 이후 증가세고, 40~50대 경우엔 제주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사회가 1인 가구 보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거 안전 복지 등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최근 통계청의 1인 가구 분석 결과 2021년 기준 제주지역은 전체 27만1000가구중 8만9000가구로 32.7%를 차지했다. 도내 1인가구 비중이 처음 30%를 넘은 2020년 31.1%보다 1.6%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 20.5%, 40대 17.5%라 40~50대 비중만 40%에 육박하면서 전국서 가장 높게 차지했다. 다음으로 60대 16.7%, 70세 이상 16%, 30대 15.4%, 29세 이하 14.3% 순이었다. 제주가 29세 이하 비중서도 전남 경남 다음으로 높아 전체적으론 1인 가구 비중의 전국 최상 수준이다.

제주가 작년부터 출생아 수보다 많은 사망자 수로 처음 인구 자연감소시대를 맞은 상황서 1인 가구의 보편화 추세에 접어들어 여러 정책적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1인 가구 대다수가 주거 안전 복지 등 제 분야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연결망, 주거지 환경·안전도 제고, 최소한의 경제적 기반 지원과 같은 맞춤형 정책들을 늘려 나가야 한다. 기존 4인 가구 중심인 주거 일자리 복지 등 정책들을 과감히 탈피, 1인 가구를 위한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도입해 나아가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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