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대만·호주 국가대항전 열린다

한국·일본·대만·호주 국가대항전 열린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내년 11월 일본서
  • 입력 : 2022. 12.16(금) 16:2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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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회 APBC에서 준우승한 한국야구대표팀.

[한라일보]한국,일본,대만, 호주의 프로야구 국가대항전이 펼쳐진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내년 11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젊은 세대로 구성된 팀들이 참여해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인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APBC는 각 국의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와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향후 WBC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유망주와 스타 선수들을 발굴하는 취지로 창설돼 2017년에 첫 대회가 열렸다. 당시 KBO에서는 현재 MLB 샌디에이고에서 활약중인 김하성을 비롯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가 된 키움 이정후, NC 구창모, 삼성 구자욱 등 유망주들을 파견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7-8로 졌지만 대만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따내며 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에서 다시 만난 일본에 0-7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회째를 맞는 APBC 2023은 내년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국은 종전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에서, 이번 대회부터 처음으로 호주의 참가가 확정돼 총 4개국이 참가한다. 각 팀당 예선 3경기 풀리그를 거쳐 1, 2위 팀이 결승전, 3, 4위팀이 3위 결정전을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와 와일드카드 선수 3명 등 총 26명으로 팀이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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