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착한 사람들] (5)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획/ 착한 사람들] (5)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직접 만들며 사회생활 익히고 기부까지
꿈드림, 프리마켓 수익금 꾸준히 기부
실물 경제 경험하며 이웃 사랑 실천도
  • 입력 : 2023. 01.06(금)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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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림 학생과 관계자들이 제주사랑의열매를 찾아 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사랑의열매 제공

[한라일보]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며 경제를 공부하고 이웃 돕기까지 앞장서는 착한 사람들이 있다. 한라일보와 제주사랑의열매가 공동기획하는 착한 사람들 다섯 번째 주인공은 제주시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이다.

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남영미)는 '꿈드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초·중·고 검정고시반 운영과 수능 대비반을 통해 대학 진학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으며 무료 건강검진, 직업 및 문화체험, 자격증 과정, 직업 훈련 및 인턴십 연계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꿈드림은 실물 경제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뻔뻔비즈'라는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이를 통한 수익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프리마켓은 학생들이 문화 체험, 직업 체험 등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캘리그라피, 꽃바구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판매가 목적이기보다는 가상의 회사를 설립해 사업 아이템을 직접 선정하고 제작, 홍보, 판매, 결산 등 실물 경제활동을 경험해 보고 사회의 구성원임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달 20일에는 제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수익금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꿈드림 김지양 팀장은 "학생들이 2~3개월 동안 공들여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고 이웃 돕기에 나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꿈드림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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