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제주산 만감류 본격 출하

설 앞두고 제주산 만감류 본격 출하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등
3㎏당 평균 가격 1만원 중반대
  • 입력 : 2023. 01.16(월) 18:22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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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등 제주산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1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2022년산 제주산 만감류 출하는 한라봉 4291t, 레드향 3934t, 천혜향 3526t이 이뤄졌다. 만감류 3㎏당 평균 가격은 레드향 1만7900원, 한라봉 1만6300원, 천혜향 1만3500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산 노지감귤은 생산예상량(45만3000t) 대비 72%인 약 32만4529t이 출하됐다. 5㎏당 평균 가격은 9129원으로 예년에 비해 기상 호조로 인한 상품의 품질이 양호해 2021년산 노지감귤보다 가격이 8% 올랐다.

제주농협은 설 대목을 앞두고 농협하나로·대형마트 기획전, 홈쇼핑, 온라인몰 등을 통해 약 1500t의 만감류에 대한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침체로 인해 성수기 특수가 실종됐지만, 철저한 선별과 상품화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감귤을 적정가격에 공급하고, 농가에게는 제 값 받기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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