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지역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설 전 10영업일(1월 9~20일)간 도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1109억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087억원) 대비 2.0%(22억원) 증가한 규모다. 화폐 발행액은 1244억원, 환수액은 135억이다.
도내 설 전 화폐 발행액은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1443억원에서 2021년 1294억원, 2022년 1204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1244억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화폐 수요가 감소했다 일상회복으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