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 동참

제주예총,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 동참
이달 17일까지 구호물품 기부받아 대사관에 전달 예정
  • 입력 : 2023. 02.10(금) 17:4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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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제주예총)도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제주예총은 튀르키예 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기 위해 회원단체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오는 17일까지 받는다.

제주예총은 사무실(제주시 동광로 51, 5층)로 보내온 겨울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생필품, 먹거리 등을 모두 수합해 주한튀르키예대사관으로 보낼 예정이다. 대사관에 도착한 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튀르키예로 무료 운송된다.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살펴보면 겨울의류(성인 및 어린이), 코트·재킷, 우비, 부츠, 점퍼, 바지, 장갑, 스카프, 모자, 양말, 속옷 등이다. 또 텐트, 매트리스(텐트용), 담요, 침낭, 보온병, 손전등, 식품(통조림 등), 유아식, 기저귀, 세척 및 위생물품, 생리대 등이 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겨울옷과 방한복, 방한신발, 침낭 등을 비롯 통조림같이 유통기한이 긴 식품과 이유식도 큰 도움이 된다.

제주예총 김선영 회장은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제주예총 차원에서 구호물품을 받고, 대사관에 일괄 보내기로 했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존 위협에 놓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제주예총 회원단체와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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