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 04.10(월) 14:16 수정 : 2023. 04. 11(화) 11:30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 계약 체결식. 왼쪽부터 궁빈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총경리,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궁서화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 회장. 오리온 제공
[한라일보]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 유한공사와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들어 2ℓ 기준 칼슘 132㎎, 칼륨 44㎎, 마그네슘 18㎎이 포함된 경도 200㎎/ℓ의 알칼리성 물이다.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중국 내 칭따오맥주를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청도시 최대 음료판매 기업 중 하나다.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대규모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고 축구클럽 등을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1년여 동안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영업망 구축 등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기존 경도 200㎎/ℓ와 경도 300㎎/ℓ까지 총 2종을 현지 제품명 '아이궈루이 화산용암수(AI.GUORUI 火山熔岩水)'로 생산·공급하게 된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