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앞둬 도민화합 한마당 펼쳐진다

엔데믹 앞둬 도민화합 한마당 펼쳐진다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 D-10
스포츠·문화·신기술 어우러진 도민 대표축제로
야간 개회식 메타버스 이벤트 추진 등 변신 꾀해
  • 입력 : 2023. 04.10(월) 14:49  수정 : 2023. 04. 11(화) 10:5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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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개폐회식 연출 관계자가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라일보] 코로나19의 엔데믹이 가까워지면 도민화합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문화, 신기술이 어우러진 도민 대표축제로 정립하기 위한 발걸음이 내디뎌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10일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미디어데이를 갖고 대회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한림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기본방향과 관련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비전으로, 도민화합과 건강 증진의 스포츠 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선수위주의 대회에서 도민중심의 문화공연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아니라 야간에 열리는 개회식에 메타버스 이벤트 추진과 가상체험 부스 운영 등 신기술을 적용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식 연출계획에 대한 업체측의 설명도 있었다. 연출계획에 따르면 최첨단 ICT와 결합한 메타버스 드로잉 횔용 대회사를 선보이게 된다. 대회사와 연관된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로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10일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선수입장식은 영상소개로 대체해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며, 성화점화는 메타버스에서 시작되는 꺼지지 않는 불꽃과 불새를 활용한 제주인의 열정과 기상을 표현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개회식 관람객의 안전한 입장과 질서유지 전략도 수립해 안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도체육회 등은 강조하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화합을 위한 대회인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볼거리 등이 풍부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유관기관단체와도 남은 기간 협력을 통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인 16개 종목 포함 50개 종목에 걸쳐 1만1649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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