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동자 분신 사망 반노동 정책에 의한 참극"

"건설 노동자 분신 사망 반노동 정책에 의한 참극"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4일 성명
  • 입력 : 2023. 05.04(목) 16:49  수정 : 2023. 05. 04(목) 17:20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2일 분신으로 사망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 씨의 생전 모습.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양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2023.05.04. [민주노총 건설노조 제공.

[한라일보]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소속 간부가 분신 시도 끝에 숨진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으로 참극이 일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노조의 자율적 운영은 헌법에서 보장되는 자유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국제사회의 합의와 헌법 정신을 파괴하고 노동현실을 외면한 채 비상식적인 주 69시간 근무제를 강행하려다 국민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민주노총을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는 집단으로 왜곡하면서 국제사회의 합의와 헌법정신을 침해했다"고 규탄했다.

또 0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윤석열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무관한 일인 것처럼 위선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반성도 없이 책임지지 않으면서 국제협약과 헌법 정신을 계속 침해하는 정권은 퇴진이 답이다"고 힐난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5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