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2시 '민방위의 날 훈련' 4년 만에 정상 실시

오는 16일 오후 2시 '민방위의 날 훈련' 4년 만에 정상 실시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 15분간 차량 이동 통제
  • 입력 : 2023. 05.09(화) 11:00  수정 : 2023. 05. 10(수) 20:18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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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제414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전국 동시에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9년 10월 제413차 훈련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래 정상 실시되는 것이다. 적 공습 등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히고 국가 대응 역량과 안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 정각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대피하고 15분간 전국적으로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이어 오후 2시 15분에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2시 20분에 경보 해제 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비상시 대피 가능한 민방위 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안심제주 앱(APP),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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