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몽골 보디빌딩협회 “힘있고 아름답게”

제주-몽골 보디빌딩협회 “힘있고 아름답게”
양 측 협회 지난 17~21일 몽골 울란바토르서
제3회 보디빌딩 & 피트니스 국제스포츠교류
국제연맹회장은 9월 제주개최 대회 참석 약속
  • 입력 : 2023. 05.23(화) 10:29  수정 : 2023. 05. 23(화) 14:2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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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몽골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오치르 몽골보디빌딩협회장, 정인범 선수, 고영찬 국제심판, 몽골 그랑프리 수상선수, 몽골 그랑프리 수상선수, 몽골심판, 이나리 선수, 신소야 도보디빌딩협회장, 몽골 그랑프리 수상선수, 박인성 선수, 설기관 선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와 몽골이 보디빌딩으로 우호증진과 함께 상호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JJBBF, 회장 신소야)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보디빌딩협회(MDFBF, 회장 오치르)와 제3회 보디빌딩 & 피트니스 국제스포츠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문화, 친선경기를 포함한 이번 교류에서 국내유일 국제심판-A class인 고영찬 도보디빌딩협회 고문은 지난 18일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심판위원장 자격으로 300여 명의 몽골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채점 규정과 포즈 교육을 실시했다. 또 20일 열린 ‘2023 몽골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에는 국제심판과 국내 1급 이상 자격증을 갖고 있는 도보디빌딩협회 임원진이 심판위원장과 심판으로 그랑프리 선수를 선정하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제주 팀 대표로 참가한 박인성(클래식보디빌딩), 이나리(비키니피트니스), 정인범(보디빌딩), 박은우(맨스피지크)는 미스터&피트니스 몽골 그랑프리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와 함께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했던 최서영(보디피트니스)과 보디빌딩선수 중 최초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설기관(클래식보디빌딩)이 제주 팀 선수로 함께 출전해 몽골선수들과 관객들에게 최정상의 선수로서의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신소야 제주도보디빌딩협회장은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껴주지 않은 몽골보디빌딩협회에서 제주도협회를 우리나라 대표 단체급으로 대우해 교류를 진행해 주었다”면서 “이번 교류를 통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 행사에는 전례 없이 국제보디빌딩연맹IFBB(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dybuilding and Fitness) 회장인 라파엘 산토야(스페인)와 국제연맹 사무총장 겸 몰다 회장인 랄프 데셀리스(몰타), IFBB 피트니스 챌린저 위원장 사데그 하세미(이란)도 참석해 제주협회와 몽골협회와의 국제 친선교류를 격려, 축하했다. 아울러 9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3 동·남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도 참석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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