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일주일 간 3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300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별로 보면 11일 336명, 12일 251명에 이어 13일 623명으로 급증했으며, 14·15일 이틀 연속 4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16일 499명, 17일 402명 등이다. 주 평균 확진자 수는 429명을 나타내고 있다.
일주일 사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6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 2명, 14일 3명, 17일 1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424명, 40대 417명, 30대 397명, 10대 348명, 20대 273명, 80대 이상 220명, 0~9세 142명 등이다.
올해 월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 1월 1만3776명에 이어 2월 5548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3월 5728명, 4월 4100명, 5월 7997명에 이어 6월은 17일 기준 6565명을 나타내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41만262명이다.
한편 제주도는 7월 3일부터 소아(5~11세) 대상 기초접종을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변경하고 접종횟수도 1회로 단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1차접종 및 2차접종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소아는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19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7월 3일(월)부터 당일접종 및 예약접종을 통해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