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앞둬 열린 제주 대입정보박람회 '열기'

여름방학 앞둬 열린 제주 대입정보박람회 '열기'
제주도교육청, 14~15일 60여 개 대학 부스 설치 운영
이틀간 약 2000명 방문 일대일 상담·대학별 상담 진행
  • 입력 : 2023. 07.16(일) 14:43  수정 : 2023. 07. 17(월) 17: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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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이 대학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제주도교육청이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진행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2000명 가까운 인원이 몰리는 등 열기를 띠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도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국 대학의 입학사정관 등 대학 관계자들이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일간 행사장인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 1층 탐라홀에 설치된 대학 부스는 60여 곳이었다.

이 기간 1900명이 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행사장을 찾아 대학별 상담에 나섰다. 1200여 명이 모였던 지난해 대입정보박람회에 비해 그 수가 크게 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대입상담교사들의 수시 관련 일대일 상담도 이뤄졌다. 당초 150명을 모집했지만 그보다 많은 165명이 일대일 상담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5일 현장에서 만난 고3 박효진 학생은 "대학교에서 제주를 찾아오거나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흔치 않다"면서 "일대일 수시 상담을 받은 후에 관심 있는 대학 부스에 가서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물어보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도교육청 측은 "대입 전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는 여름방학 전에 대학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돼 지난해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방문했던 것 같다"며 "이번에 일대일 상담을 하지 못했더라도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를 이용하면 대입지원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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