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은 콩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을 당초 7월 21일에서 8월 18일까지로 연장한다.
이번 가입기간 연장은 올해 콩 파종시기인 7월에 잦은 비 날씨로 파종이 지연됨에 따라,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콩 재해보험 가입기간 연장을 건의해 이뤄지게 됐다.
기존 가입기간에서 4주 연장된 만큼 콩 재배 농가에서는 기간 내에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도내 콩 파종 예상 면적은 4890ha로 이번 주까지 파종이 완료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콩 재해보험 가입실적은 4,613농가 1,894ha로 파종예상면적의 38.7%에 머물고 있어 제주도는 빈번한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더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료의 85%는 농식품부와 제주도가 지원하고 농가 부담은 15%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해마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라며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