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통장협의회는 국제적 시각 함양 및 현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대만을 방문했다.
먼저 방문한 곳은 타이베이의 '화산1914 문화 창의 원구'이다. 이곳은 원래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전시 공간, 공연장, 생활체육관, 카페, 레스토랑 등의 시설과 함께 다수의 야외극장 및 공원을 조성해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창조문화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돋보였다.
다음으로 방문한 대만의 야시장은 다양한 취급 품목, 저렴한 가격,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시장은 근린 편의와 관광 쇼핑 시설의 역할을 수행하며 소자본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조공간으로서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시설의 노후화, 식품 안전과 위생 문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염려되기도 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만이 역사문화적 가치을 보전하고 이를 창조문화로 재탄생시키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제주시 통장협의회는 행정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화롭게 지역개발을 진행해 시민들의 관광 수입과 제주의 전통 역사문화를 홍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앞으로 제주시 통장협의회는 행정의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통장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제주시의 슬로건처럼 '50만 시민의 벗'과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해 본다.<김상현 제주시 통장협의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