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샤인머스켓 베트남 간다

제주산 샤인머스켓 베트남 간다
하귀농협, 30일 첫 선적…수출국 확대 추진
  • 입력 : 2023. 08.28(월) 17:19  수정 : 2023. 08. 29(화) 17:0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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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농협 정예소득단지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켓이 오는 30일 베트남으로 처음 수출된다. 하귀농협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정예소득단지에서 재배된 샤인머스켓이 첫 수출길에 오른다.

하귀농협은 오는 30일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 143상자(2㎏ 기준)를 베트남으로 선적한다고 28일 밝혔다. 하귀농협은 9월 중순에도 베트남에 1t 안팎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또 현재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로 수출을 위해 타진중이다.

제주산 샤인머스켓은 하귀농협(13농가, 3.1㏊)과 김녕농협(14농가, 3㏊)의 정예소득단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작년부터 첫 수확이 시작됐는데, 이번에 수출 물꼬를 튼 하귀농협은 작년 12t을 출하한데 이어 2년차인 올해는 50t 안팎을 생산할 예정이다. 제주산 샤인머스켓은 육지부 출하의 경우 물류비 등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주로 도내에서 판매돼 왔다.

하귀농협 이승헌 팀장은 "작년 생산된 샤인머스켓은 도내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해 왔는데, 올해부터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수출시장을 뚫는데 주력해 베트남 시장에 첫 수출 물꼬를 텄고 싱가포르, 홍콩 수출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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