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원도심 '하영올레' 열흘간 4000여 명 걸었다

서귀포 원도심 '하영올레' 열흘간 4000여 명 걸었다
1~10일 걷기 주간… 11월엔 야간 코스 개장 예정
  • 입력 : 2023. 09.10(일) 16:16  수정 : 2023. 09. 10(일) 16: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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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올레 걷기 주간에 함께한 도민과 관광객들이 서귀포시 도심 구석구석을 걷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 원도심 도보 여행 코스인 '하영올레' 걷기 주간에 4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걷기 주간은 하영올레 개장 2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졌다. 건강지도자와 함께하는 걷기 주간(1~5일), 코스별 테마 걷기 투어(6~8일), 하영올레 걷기 축제(9~10일) 등 일정별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이 기간 포토그래퍼와 '인생샷' 찍기, 길 위의 이벤트인 웰니스 요가와 명상 체험,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하영올레 야외 게임 콘텐츠 '불로초의 비밀', 문화 공연 등이 마련돼 걸으면서 서귀포의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열흘 동안 하영올레를 찾은 사람은 총 4000명이 넘었다. 이 중 하영올레 3개 코스에서 스탬프를 찍고 22.8km 완주 인증 도장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하영올레 간세인형 등 기념품이 제공됐다.

하영올레는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뽑혔다. 오는 11월에는 야간 걷기 코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하영올레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건강길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심 하영올레의 야경도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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