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웰컴센터 전경.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가 제6대 사장 공모에 들어갔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제주 관광 진흥을 이끌어 갈 사장을 공모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공사 임추위는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현 고은숙 사장의 임기가 다음달 29일 마무리됨에 따라 후임자 선임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응모 자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지방공기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 경영자 능력이 있다고 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
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제6대 사장 공모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제주관광공사 수장을 뽑는 것이니 만큼 벌써부터 학계·정계 출신 등 다양한 인물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학계에서는 그동안 관광분야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며 오 도정과도 관계가 나쁘지 않은 인사가 거명되고 있다. 정계에서는 지방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 후보 캠프에서 역할을 했던 인물 위주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공사 임추위 관계자는 "제주 관광 진흥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과 전문성, 역량, 리더십, 윤리의식 등 공기업 사장으로서의 적임자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공고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www.cleaneye.go.kr), 지방 공공기관 채용 정보 사이트(job.cleaneye.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