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활성화' 역점… 제주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소비 활성화' 역점… 제주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제주도 10월 3일까지 추석 종합상황실 운영하며 민원 대응
성수품 할인 행사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교통 혼잡 관리도
  • 입력 : 2023. 09.12(화) 11:13  수정 : 2023. 09. 13(수) 08:2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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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장바구니 부담은 덜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소비 활성화 및 물가 안정, 관광 활성화 및 교통 관리, 안전 강화 및 생활 불편 최소화 등 10개 분야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추석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소비 활성화 10대 시책' 추진과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을 위해 성수품 등의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운영 중인 물가관리 합동 점검반을 통해 명절 성수품 물가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하고 주요 성수품 할인 행사, 지역화폐 탐나는전 7% 추가 할인 발행, 제주특산품 소비 촉진 프로모션 추진 등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또 연휴 기간 교통 혼잡지역을 상황별로 지도하고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 구축 및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비상유지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추석연휴기간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로 지정하고, 7개 반 550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종합상황실 총괄상황실장을 맡고, 종합상황반, 관광상황반, 교통·항공·항만반, 소방·재난반, 비상진료·방역반, 생활환경반, 급수대책반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운영된다.

도청 종합상황실(064-710-6831~6)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평균 90여 명의 공무원 등이 비상근무를 하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제주 120 만덕콜센터와 당직 근무자를 통해 민원을 접수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민생 부담을 덜고 제주에 활기가 넘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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