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출근 1시간 늦추고 항공기 이·착륙 시간 조정

수능날 출근 1시간 늦추고 항공기 이·착륙 시간 조정
교육부, '2024학년도 수능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대책' 발표
  • 입력 : 2023. 10.17(화) 16:3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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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내달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엔 예년처럼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듣기평가 시간을 피해 항공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된다.

교육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을 보고하고 심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 수험생은 당일 오후 5시45분까지, 시험 시간이 1.7배 늘어나는 중증시각장애 수험생은 오후 9시48분까지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을 치를 예정이다.

정부는 수험생들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관공서의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 가량 늦추고, 사기업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수능 시험장 주변 200m 전방부터 혼잡을 막고자 차량 출입도 통제한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할 수험생과 가족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평가는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실시되며, 소음을 막기 위해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한다. 군부대에서도 당일 포 사격과 전차 이동 등 군사 훈련을 잠시 중지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수험생을 위해 시험 엿새 전인 다음 달 10일부터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시험장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광역 시·도에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도서, 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과 제설 대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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