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제2공항 갈등관리 나선다

국토부, 제주 제2공항 갈등관리 나선다
종합사업관리 도입 연구 용역 발주
  • 입력 : 2023. 10.31(화) 11:00  수정 : 2023. 11. 01(수) 15:06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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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따른 지역 내 갈등 관리를 위해 '종합사업관리'를 도입에 나선다.

국토부는 3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개월이고, 용역비는 5000만원이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사업과 관련한 지역 내 갈등이 첨예해 지속적인 갈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다양한 환경 이슈가 제기됐고, 설계·공사 과정에서 제기된 이슈를 반영해 친환경 공항 건설이 이뤄지도록 세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에 전체 사업을 체계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종합사업관리 도입 방안을 검토해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공항 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 및 적용 사례를 조사하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종합사업관리 적용 필요성을 검토한다.

또 기본계획 분석에 따른 종합사업관리 적정 업무 범위와 수행 절차를 검토하고, 종합사업관리 적정 투입 인력과 소요 비용을 산출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사업관리 세부 이행 계획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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