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제주도청에서 간담회를 진행한 김민석 전 총리(왼쪽)와 위성곤 제주도지사.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차원의 제주 지원을 약속하는 '민주 제주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제주를 찾은 김 전 총리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주의 미래 성장 전략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 지사와 김 전 총리를 포함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용만 국회의원, 민기 전 제주대 교수 등이 동석했다.
김 전 총리는 "다음 주 '민주 제주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광주가 5·18을 딛고 새로운 경제의 성지로 바뀌어가는 것과 같이 제주도 4·3이라는 무겁고 깊은 상처를 딛고 더 큰 평화와 번영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2공항,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항공좌석 부족, 4·3 역사 왜곡 등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제주 제2공항과 항공좌석 부족 문제, 재생에너지 등도 제주도의 입장이 정리되면 적극 지원하겠다. 제주 4·3을 딛고 새로운 전략 산업의 성지가 돼야 한다. 제주의 외손인 저의 개인적인 마음도 담겼다"고 말했다.
이에 위 지사는 4·3 희생자 유족 지원과 역사 왜곡 대응,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 등을 건의하며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8월 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8일 제주·인천을 거쳐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 대표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라일보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