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여자부 1위 박애라 "훈련한 대로 달려 우승"

풀코스 여자부 1위 박애라 "훈련한 대로 달려 우승"
  • 입력 : 2023. 11.20(월) 00:00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좋은 순위를 내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우승까지 하게 돼 행복해요."

2023제주국제감귤마라톤대회 풀코스 여자부분 우승을 차지한 박애라(45)씨는 시상식에서 마라톤 우승 상패를 들어 올리며 활짝 웃었다.

박씨는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진수씨의 '진수러닝캠프' 소속 회원이다. 그는 최씨의 캠프에서 지속적으로 훈련을 하며 마라톤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박씨가 마라톤을 시작한지는 올해로 5년차다. 제주국제감귤마라톤은 첫 출전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동안 전국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씨지만 이번 감귤국제마라톤에서의 우승은 감회가 남다르다. 8번째 풀코스를 완주한 이날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박씨의 이날 대회 기록은 3시간00분51초다. 박씨역시 맞바람 영향으로 평소 기록에 비하면 다소 늦은 기록이지만, 완주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맞바람 영향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오르막과 내리막, 바다와 산 등 코스가 재밌었다"면서 "이번 대회에는 첫 출전이지만 내년에도 출전해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그러면서 "제주에서 감독님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지속적으로 훈련해 내년 동아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93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