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서귀포시 예비후보 등록 본격 총선 행보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서귀포시 예비후보 등록 본격 총선 행보
등록 첫날인 12일 예비등록 후 "서귀포 발전 선수 교체" 내세우며 첫 일정
  • 입력 : 2023. 12.12(화) 15:24  수정 : 2023. 12. 14(목) 10:3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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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예비후보

[한라일보] 고기철(61) 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이 1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9시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한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서귀포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잇따라 방문해 참배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서귀포 발전 선수 교체'를 내세운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귀포에서 태어나 제주경찰청장으로 공직을 마치게 된 것은 서귀포 시민의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제는 서귀포 시민이 보내주셨던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부터 제21대 총선까지 무려 24년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서귀포시 선거구를 독점해 왔다"며 "이번에는 단호히 바꿔야 한다. 그래야 서귀포 시민의 삶이 바뀌고 건강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등학교,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서울특별시경찰청 자치경찰차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지난 9월 20일 '국민의힘 인재 영입 1호'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등 5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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