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서부지역 농업용수 안정 공급.. 서림양수장 준공

대정 서부지역 농업용수 안정 공급.. 서림양수장 준공
농어촌공사제주본부, 18일 현지서 준공기념 간담
서림양수장, 이상기후 대응해 농업용수 안정 공급
  • 입력 : 2023. 12.18(월) 16:33  수정 : 2023. 12. 19(화) 16:06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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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준공된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소재 서림양수장.

[한라일보] 대정 서부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8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소재 서림양수장에서 '서림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준공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박태선 기반조성이사를 비롯, 양병우 도의원, 제주도청 및 서귀포시청 관계자, 시공업체,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사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사업 추진방향 및 개선방안 등 논의했다.

서림지구 사업준공을 계기로 서귀포시 대정읍 서부지역 약 2000ha 농경지에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서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영농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는 증가하는 농업용수 수요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목적농촌용수(저수지) 개발사업을 지난 2016년 성읍지구(성읍지), 2018년 옹포지구(동명지, 지향지, 상대지), 2021년 함덕지구(송당지, 함덕지)를 순차적으로 시행·준공했다.

향후 수량·수질이 양호한 하천·용천수를 활용해 저수지를 조성하고, 기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농촌용수개발사업 대상지구 발굴을 완료함에 따라 지역구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협력하여 신규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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