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모두 유일 '하락'

제주 내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모두 유일 '하락'
국토교통부, 20일 '2024년 공시가격(안)' 발표
제주 표준지 0.45% 하락… 표준주택 0.74% 하락
  • 입력 : 2023. 12.20(수) 15:34  수정 : 2023. 12. 21(목) 16:50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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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표준지·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국토교부 20일 2023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소유자 열람·의견청취는 이날부터 2024년 1월 8일까지 진행된다.

2024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안)은 2023년 대비 1.1% 상승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기준값 대비 가장 작은 변동률이다. 연도별로는 2012년 4.14%, 2015년 4.47%, 2017년 4.94%, 2018년 6.02%, 2019년 9.42%, 2020년 6.33%, 2021년 10.35%, 2022년 10.17%, 2023년 -5.91% 변동했다,

2024년 표준지 공시지가가 많은 오른 지역은 ▷세종(1.59%%) ▷경기(1.35%) ▷대전(1.24%) ▷서울(1.21%) ▷광주(1.16%)이다. 적게 오른 곳은 ▷전북(0.21%) ▷울산(0.21%) ▷전남(0.36%) ▷부산(0.52%)이다. 제주는 유일하게 0.45% 하락했다.

제주지역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는 ㎡당 10만4736원이다.

2024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지난 2023년에 비해 0.57% 상승했다. 주택공시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5년 이래 절대값 기준으로 가장 작은 변동률이다.

최근 10년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2015년 3.81%, 2016년 4.15%, 2017년 4.75%, 2018년 5.51%, 2019년 9.13%, 2020년 4.47%, 2021년 6.80%, 2022년엔 7.34% 상승했다. 2023년엔 5.95% 하락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곳은 ▷서울(1.17%) ▷경기(1.05%) ▷세종(0.91%) ▷광주(0.79%) ▷인천(0.58%) 이다. 반면 ▷제주(-0.74%) ▷경남(-0.66%) ▷울산(-0.63%) ▷대구(-0.49%) ▷부산(-0.47%) 등은 내렸다.

제주지역 표준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억5735만원이다. 전국 평균가격 1억6662만원보다 조금 낮다. 지역별로는 ▷서울 6억1932만원 ▷부산 1억4954만원 ▷대구 1억8938만원 ▷인천 1억9453만원 ▷광주 1억3669만원 ▷대전 2억1407만원 ▷울산 2억935만원 ▷세종 1억9068만원이다. 도지역은 ▷경기 2억6326만원 ▷충북 8628만원 ▷충남 8051만원 ▷전북 6039만원 ▷전남 4333만원 ▷경북 6818만원 ▷경남 8785만원 ▷강원 8457만원 이다.

2024년 표준지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20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표준지·표준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엔 내년 1월 8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해당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표준지) 또는 한국부동산원 각 지사(표준주택), 시·군·구 민원실(표준지·표준주택)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소유자 및 지자체에 대한 의견청취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5일 '2024년 표준지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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