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6억 들여 우도면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제주시 26억 들여 우도면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 입력 : 2024. 01.02(화) 16:22  수정 : 2024. 01. 03(수) 16:0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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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가 우도면 생활쓰레기 등 농어촌폐기물 매립시설의 매립량이 시설용량의 80%를 초과함에 따라 기존 시설을 대체할 매립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1999년부터 매립을 시작한 해당 매립시설은 시설용량 1만 739㎥ 가운데 8623㎥가 매립된 상태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매립시설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26억원(국비 15, 지방비 11)을 투입해 지붕형 매립시설을 신규로 조성한다. 침출수, 악취, 비산먼지 등의 발생을 억제하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매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해 3월쯤 용역을 완료해 4월에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향후 15년 이상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매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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