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서홍동 옛 한전사택 부지에 스마트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무단 방치 차량 보관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으로 2024년 교통 분야 예산 354억 원 투입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옛 한전사택에 90면 규모 AI 차세대 스마트·파킹시스템 구축(77억 6000만 원),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남동측(동홍동 392-2 일원)의 숲속 그린스마트 주차장(80면) 조성(31억 8000만 원),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과 조성 5개소(38억 9000만 원)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위해 191억 원을 쓴다. 안전한 보행 환경과 선진 주정차 문화 정착을 위해선 무인 단속 고정식 CCTV 확충(9개소), 주정차 금지 구역 안내 시설물 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 구간 확대 등 총 12억 원을 배정했다.
특히 서귀포시는 1월 중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즉시 단속 구간인 중앙로터리(1호 광장), 성판악, 1100고지 휴게소 지역과 이동식 단속,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안전신문고), 경찰서 등 타 기관 단속은 알림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서귀포시 무단 방치 차량 보관소도 들어선다. 해당 보관소는 영천악 인근에 60면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6대 구입(21억 9000만 원), 공영버스 운송 사업 운영(88억 7000만 원), 사업용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16억 4000만 원) 집행 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