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가계·주택 담보대출 연체율 '위험 수위'

제주지역 가계·주택 담보대출 연체율 '위험 수위'
가계대출 작년 10월 8조7617억… 전년보다 3657억 감소
연체율은 0.69% 전북 1.14% 이어 17개 시도중 두 번째
주택담보 대출 3조9596억… 연체율은 0.25% 평균 수준
  • 입력 : 2024. 01.09(화) 15:58  수정 : 2024. 01. 10(수) 11:03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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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조회 결과 지난해 10월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0.69%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0.37%를 갑절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달 전국 17새 시·도의 예금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서울 0.45% ▷부산 0.44% ▷대구 0.31% ▷인천 0.21% ▷광주 0.68% ▷대전 0.29% ▷울산 0.21% ▷경기 0.29% ▷강원 0.18% ▷충북 0.17% ▷충남 0.2% ▷전북 1.14% ▷전남 0.2% ▷경북 0.21% ▷경남 0.31% ▷세종 0.13%이다.

제주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2년 12월 0.42%에서 2023년 2월 0.57%, 4월 0.62%로 상승하다 6월 들어 0.52%로 하락했다. 하지만 7월 0.57%, 8월 0.73%, 9월 0.67%에 이어 10월 0.67%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2023년 10월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조7617억원이다. 2022년 10월말 9조1274억원에 비해 4.0%(3657억원) 가량 감소했다. 제주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2022년 12월 9조808억, 2월 8조9774억, 4월 8조7774억, 6월 8조7416억, 8월 8조7885억에 이어 10월엔 8조7617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2023년 10월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국평균(0.25%)와 비슷하다. 지역별로는 ▷서울 0.3% ▷부산 0.27% ▷대구 0.2% ▷인천 0.18% ▷광주 0.21% ▷대전 0.2% ▷울산 0.15% ▷경기 0.25% ▷강원 0.09% ▷충북 0.09% ▷충남 0.14% ▷전북 0.14% ▷전남 0.1% ▷경북 0.13% ▷경남 0.18% ▷세종 0.1%이다.

제주지역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2년 10월 0.15%, 12월 0.14%에서 2023년 2월 0.19%, 4월 0.18%, 6월 0.26%, 8월 0.24%에 이어 10월 0.25%로 완연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0월말 기준제주지역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3조9596억원이다. 2022년 10월 3조8116억원에 비해 148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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