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방큰돌고래' 명소 신도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제주 남방큰돌고래' 명소 신도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 2026년까지 총 50억 투입
  • 입력 : 2024. 01.09(화) 18:50  수정 : 2024. 01. 10(수) 17:0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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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 대정읍 신도항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대평항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

이 사업은 소멸 위기에 놓인 어촌의 경제·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해 마을의 활력을 높일 목적으로 추진된다. 신도항은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볼 수 있는 그곳... 더 안전하게, 더 활기차게'란 주제 아래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35억)을 투입해 안전한 항·포구 조성, 해녀 작업 공간 정비 등이 이루어진다.

신도항은 최근 돌고래 관측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파도에 의한 어선 피해 등을 겪어 왔다. 서귀포시는 신도리 마을, 어촌계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피해 최소화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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