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충격' 제주 월동작물 경락가 상승세 반전

'한파 충격' 제주 월동작물 경락가 상승세 반전
22일 무·양배추·당근 가락시장 경락가 20~40% 올라
감귤도 20% 상승… 한파 끝나도 한동안 상승세 이어질듯
  • 입력 : 2024. 01.23(화) 16:47  수정 : 2024. 01. 24(수) 20:32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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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지역 농민들이 출하를 위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한파 등의 영향으로 제주 월동작물의 경락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KAMIS) 조회 결과 23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무 상품 20㎏ 한 상자는 평균 1만709원에 경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 상품 20㎏ 한 상자당 평균 경락가는 지난 19일까지 8700~9300원 사이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21일 들어 9614원으로 오른데 이어 22일엔 1만1701원으로 상승했다. 23일엔 1만709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 날 서울 가락시장에서 양배추 상품 8㎏ 1망대는 평균 6080원에 경락됐다. 양배추 상품 8㎏ 1망대는 지난 19일 4763원, 20일 4715원에 경락됐다. 하지만 22일 5994원에 이어 23일엔 608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당근 상품 20㎏들이 한 상자는 2만9834원에 경락됐다. 당근 상품 20㎏ 한 상자의 평균 경락가는 지난 19일 2만3767원에서 20일2만5608원, 22일 3만2426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23일엔 2만9834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 날 감귤 상품 5㎏ 1상자는 2만8859원에 거래됐다. 감귤 상품 5㎏ 1상자는 19일 2만4160원, 20만 2만4530원에 거래됐지만 22일 2만7353원에 이어 23일엔 2만8859원으로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1일 몰아친 한파 당시 제주 월동작물의 서울 가락시장 경락가는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무 상품 20㎏들이 1상자는 21일 1만1033원에서 27일 1만2955원, 28일 1만3801원, 29일 1만3569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배추 상품 8㎏ 1망대는 19일 7197원에서 21일 8738원, 26일 8137원에 거래되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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