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국회의원.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제주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제주는 그동안 영어교육도시 조성, IB학교를 비롯한 제주형 자율학교 도입,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등 끊임없이 지역교육 혁신을 이뤄내왔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제주보다 더 잘 어울리는 지역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현재 진행 중인 제주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노력에 큰 날개를 달아주게 될 것"이라며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제주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주를 반드시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3월 초 최종 시범지역이 선정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되면 3년간 매년 특별교부금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례 혜택도 주어져 제주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더 큰 지원이 가능해진다.
한편 제주자치도와 제주자치도교육청 등 5개 기관은 지난 2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주교육발전특구 관계기관 협약식'을 개최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제주특별법 특례를 최대한 활용해 3개 전략·9개 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