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 명인 활용 '억대 농가 키우기'

서귀포 감귤 명인 활용 '억대 농가 키우기'
서귀포시, 2025년산 감귤 조수입 1조 달성 목표
감귤명인 강사 초빙 맞춤형 현장 밀착 교육 진행
  • 입력 : 2024. 02.28(수) 18:3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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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감귤명인'을 활용한 억대 농가 키우기 사업으로 지난 26일부터 현장 교육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는 '2024년 감귤명인을 활용한 억대 전략 농가 육성 사업' 교육을 지난 26일부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명품 감귤 생산과 육성으로 2025년산 감귤 조수입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서귀포시에서 2019년 감귤명인 1호로 지정한 비가림온주의 강만희 명인, 한라봉의 강성훈 명인, 레드향의 오창훈 명인, 성목이식(일반조생)의 김진성 명인이 강의를 맡는다. 명인별 10회씩 월 1회 고품질 감귤 생산에 필수적인 당도 향상, 수분과 병해충 관리, 전정 기술, 예비가지 관리, 접목 기술 등 감귤 재배 시 핵심적인 기술에 대한 맞춤형 현장 밀착 교육을 이어간다.

이번 교육 대상은 청년농, 소농 등 모두 220농가다. 교육생 모집 당시 257농가가 신청하는 등 관심이 컸다. 감귤명인들이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실증적 내용을 알려주고 현장 실습, 문답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참여 농가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감귤 명인을 활용한 교육은 2020년부터 시작돼 이번이 5회째다. 지금까지 이 교육을 거쳐간 수료생은 369명에 달한다.

서귀포시는 "고품질·고당도 감귤 위주 소비 패턴의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감귤 재배 농가의 재배 기술 개선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감귤명인 교육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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