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제주 인공지능 아나운서 제이나.
[한라일보] 제주도 공직사회에 디지털 혁신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량을 키워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을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도정 정책 홍보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인공지능 아나운서(제이나)를 도입해 도민과 공직자에게 다양한 도정의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있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주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청 내에 공직자들이 챗GPT 학습동아리 'GPTISTs'를 꾸려 운영 중이다. 최근 3일간 챗GPT 입문자 교육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졌는데, 200여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도청과 행정시의 각 챗GPT 동아리 간 교류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도와 행정시 4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디지털 역량 강화 특별교육이 3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또한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5급 이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정 혁신 특별교육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