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상장으로 성장·일자리 잡는다"

"제주 기업상장으로 성장·일자리 잡는다"
제주도·제주TP 12일 우수기업 초청 세미나 개최
오영훈 지사, 지역산업 체질 개선 적극 지원 약속
  • 입력 : 2024. 03.12(화) 15:05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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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우수기업 초청 세미나'. 제주TP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도내 기업의 증권시장 상장과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 지원으로 지역산업의 체질 개선을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1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세미나실에서 스타기업, 예비스타기업 등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회 우수기업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김인수 카이스트 교수는 '기업의 스케일업과 코스닥 상장 실무'를 주제로 기업공개(IPO) 이슈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의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교수는 "IPO는 대규모 자금 조달과 우수인력 확보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조직운영, 공시와 관리감독, 회계기준 등 여러 기업경영에 붙는 조건도 더욱 까다로워지는 만큼 IPO를 하는 목적과 전략 마련을 잘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오영훈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며 "상장기업 육성과 유치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위성 발판의 우주경제, 그린수소와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원천으로 하는 에너지 융합산업, 제주반도체 외에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제주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 2개 제주기업이 우선 예비 심사단계에 들어가면서 성장의 꿈 확인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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