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을생 할머니 제주4·3 국가보상금 기부

홍을생 할머니 제주4·3 국가보상금 기부
한상철 청장 서해 수호의 날 행사 참석
  • 입력 : 2024. 03.25(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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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사장 그린수소 생산시설 현장점검
박우혁 제주은행 은행장 연임
고성호·문경숙 대표 '바른 캠페인' 참여




제주4·3으로 아버지를 잃은 홍을생(90)할머니가 지난 21일 희생자 국가 보상금 일부를 제주4·3평화재단에 기탁했다.

홍 할머니의 부친은 홍 할머니가 14살 때,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서 토벌대에 의해 희생됐다.

이후 홍 할머니는 어린 나이 때부터 국수 공장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

홍 할머니는 "제주4·3이 잊혀지지 않도록, 후대에 널리 알리는데 이번 기탁금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홍 할머니는 2020년 동백나무 3그루를 구입해 제주4·3평화공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딸과 함께 뜨개질로 정성껏 만든 동백 꽃다발을 재단에 전달했다. 김채현기자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21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열린 제9회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영웅들이 지켜낸 서해바다! 영원이 지켜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헌화 및 분양, 전사자 호명, 해병9여단 군악대 헌정공연, 도지사 기념사, 향군회장 추도사 등이 이뤄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은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업계 관계자를 격려했다.

행원리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수전해기술을 이용해 1일 1000㎏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시설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함덕그린수소충전소로 운반되며 수소자동차·수소버스에 공급된다.

제주은행은 지난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며 박우혁 현 은행장의 재선임을 가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모든 의결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는 지난 22일 '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 캠페인'에 열린출판기획 고성호·문경숙 대표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씀씀이가 바른 캠페인'은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적십자사 참여형 정기후원 프로그램으로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월 20만원 이상의 정기적 후원 약정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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