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50%,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2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7%p이다.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문대림 64%, 고광철 1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51%,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21%,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2%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한규 후보와 김승욱 후보간 격차는 30%p이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21%이다.
당선 가능성은 김한규 67%, 김승욱 11%, 강순아 1% 순이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47%,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35%이며 두 후보간 격차는 12%p이다. 부동층은 14%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위성곤 57%, 고기철 24%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시갑과 을, 서귀포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이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7.5%, 제주시을 16.9%, 서귀포시 21%이며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는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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