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사랑 기부하면 한라산 탐방 예약 우선권

제주 고향사랑 기부하면 한라산 탐방 예약 우선권
제주도 고향사랑 기부자 제공하는 '탐나는 제주패스' 혜택 추가
제주패스 소지자 일별 성판악 10명 관음사 20명 별도 예약 접수
  • 입력 : 2024. 04.26(금) 12:41  수정 : 2024. 04. 28(일) 13:5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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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 백록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한라산 탐방 예약 혜택이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부터 '탐나는 제주패스'에 한라산 탐방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제공할 계획이다.

탐나는 제주패스는 제주에 연간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발급하는 증서로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게는 도내 35개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6일부터는 기존 혜택과 함께 예약제로 운영되는 한라산 탐방에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 30명을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혜택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 30명을 대상으로 일별 탐방객 각 1000명과 500명으로 제한을 둔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에 대해 각각 10명과 20명의 탐방객을 별도로 접수한다.

탐나는 제주패스의 유효기간은 기부일로부터 1년이므로 혜택 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이 아닌 고향사랑기부 업무를 담당하는 제주도청 세정담당관실에서 접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골프장, 렌터카, 요트, 해양 테마파크 등 도내 민영 관광업체에서도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 대한 혜택 제공에 동참해 제주고향사랑기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 누리집(www.jeju.go.kr) 고향사랑기부제> 탐나는 제주패스 발급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민영 관광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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