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일구길"…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마음의 평화 일구길"…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15일 제주시 관음사에 신도·시민·관광객들 발길 이어져
주지 허운 스님 "진흙 속에도 피는 연꽃처럼 늘 희망 있어"
  • 입력 : 2024. 05.15(수) 14:48  수정 : 2024. 05. 18(토) 07:3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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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인 15일 제주시 관음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한 참석자가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을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15일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주지역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인 제주시 아라동 관음사에서 주지 허운 스님, 원로 대덕 스님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으로, 신도들은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기리고 제주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제주시 관음사에 신도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강희만기자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제주시 관음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스님들이 합장을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이날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제주사회가 어렵고 힘들지만 진흙 속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처럼 우리에게는 늘 희망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온 도민이 부처님의 대자대비(大慈大悲) 속에 마음의 평안을 얻고 평화를 일궈 모두가 행복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문자 신도회장도 "부처님 오신 날을 온 도민과 함께 기뻐하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제주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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