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서 동급생 대상 허위영상물 제작한 10대 입건

제주 국제학교서 동급생 대상 허위영상물 제작한 10대 입건
  • 입력 : 2024. 05.17(금) 16:12  수정 : 2024. 05. 20(월) 08:40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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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의 한 국제학교에서 동급생 친구의 사진을 이용해 허위 영상물을 제작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역 모 국제학교 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군은 같은 학교 학생 2명의 사진을 이미지 합성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허위 영상물로 제작, 친구들과 함께 본 혐의를 받는다.

A군의 범행은 이 같은 사안을 인지한 교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교 측은 A군으로부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제출받은 상태다.

경찰은 학교로부터 A군의 기기를 넘겨받는 데로 포렌식 작업 등을 거쳐 추가 피해자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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