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잊지 말아야 할 호국보훈

[열린마당] 잊지 말아야 할 호국보훈
  • 입력 : 2024. 06.03(월)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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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수많은 생명들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를 위해 본인들의 목숨과 맞바꾸었다. 때문에 그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고 그들이 남긴 숭고한 가치를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야 한다.

국가와 민족보다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 호국정신과 안보 의식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것마저 여유가 없는 국민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민들의 높은 호국정신과 안보 의식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오는 6월 5일 한국자유총연맹제주도지부에서는 탐라자유회관 경내 강승우 소위 동상 앞에서 성산읍 시흥리 출신의 故 강승우 소위(추서 계급 중위) 추념식을 거행한다. 강승우 소위는 6·25전쟁 당시 포로 교환 문제로 휴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서 안영권, 오규봉 하사와 함께 박격포탄과 수류탄으로 온몸을 무장한 채 육탄으로 북한군 진지에 돌진하여 장렬히 산화함으로써 삼군신이라 불리는 호국 인물이다.

우리 민족은 역사 속에서 호국정신을 잃어버리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교훈을 얻어온 만큼 6월의 하루하루가 불굴의 항일의지로 조국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풍전등화와 같은 절대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신 호국영령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양옥 한국자유총연맹 제주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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