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20만덕콜 1분에 1.5통 전화 울렸다

제주120만덕콜 1분에 1.5통 전화 울렸다
올해 1일 평균 1361통… 행정·교통민원 집중
하루 인력 35명 오전 7~오후 10시 5교대 근무
  • 입력 : 2024. 06.16(일) 14:29  수정 : 2024. 06. 17(월) 15:2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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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한라일보] 제주120만덕콜(064-120)이 제주도민에게 알려지며 1분에 1.5통화꼴로 울리고 있다. 특히 행정이나 교통분야에 민원이 집중되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1329건, 전화민원 48만5210건을 처리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분당 민원전화 1.5건이 접수되는 꼴이다. 올해도 지난 5월말 기준, 민원 20만6889건이 접수됐다. 일평균 1361건으로 제주120만덕콜 운영시간이 15시간(오전 7~오후 10시)인 점을 감안하면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리고 있다는 계산이다.

120콜센터에서 직접 처리하는 민원 상담률은 87.2%(42만2950건)에 달한다. 나머지 12.7%(6만2255건)는 관련부서로 안내가 연계됐다.

기관별로는 제주도 19만3186건(39.8%), 제주시 16만9349건(34.9%), 서귀포시 7만226건(14.5%), 기타 5만2449건(10.8%) 등의 순이었다.

민원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이 18만7917건(3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 9만3824건(19.3%), 도시건설 5만3961건(11.1%), 문화체육관광 2만687건(4.3%), 환경보전 2만5416건(5.2%), 보건복지 3만1404건(6.5%), 농수축산 2만494건(4.2%), 경제산업 8685건(1.8%), 기타 4만2822건(8.8%)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 120만덕콜센터는 2011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도민과 관광객의 민원상담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5명(상담사 30명, 강사 등 5)의 인력이 5교대로 투입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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