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국내 최초' 공식 인증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국내 최초' 공식 인증
2013년부터 매년 200여 명 이용
제주도 "체감 시책 발굴에 노력"
  • 입력 : 2024. 06.17(월) 17:29  수정 : 2024. 06. 17(월) 17:50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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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국내 최초 사례로 인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국내 최초 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공공산후조리원 20곳이 운영 중이다. 이 중에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3년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의료 취약지역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었다. 이번 선정은 국내 처음 설립된 공공산후조리원이라는 '공식 인증'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개원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해마다 200여 명의 산모가 이용해 왔다. 이들의 절반가량이 이용료 감면 대상자였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와 국가유공자 등에게 최대 70% 이용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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