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마다 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시간당 강수가 29일 서귀포시 표선면·성산읍 81㎜, 남원읍 69㎜, 성산읍 60㎜ 등 집중호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지역 곳곳에서 침수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례로 앞으로 더욱 극한 호우에 따른 피해 위험성이 높아서 재해위험개선지구, 풍수해보험금 및 재난지원금을 받은 사례가 있는 지역은 사전 대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집중호우와 같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보험은 특히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택 실거주 도민들에게 보험료 전액 지원의 혜택을 준다.

보험 가입 절차는 간소화되어 있으며, 제주시·서귀포시 안전총괄과에서 가입신청서를 대상 가구에 우편으로 발송해 도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만 하면, 행정시에서 보험사를 통해 보험 계약이 완료되고 이후 1년간 자연재해 발생 시 즉시 보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부터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의 하나는 바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자연재해에 노출 위험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에 거주하는 도민께서는 무료 보험가입 혜택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 <장명서 제주도 자연재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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